2012-12-07 08:22:42
법인세액 공제 확대·약품 비용의 지원 등 정부지원 확대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제약산업팀 정은영 팀장은 한국제약협회가 5일 주최한 ‘제약산업 발전과 글로벌 확장·제휴 전략 컨퍼런스’의 기조경연에서 정부 차원의 제약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이 날 정 팀장은 ‘제약산업 중장기 육성정책’ 통해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정부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 팀장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과감하고 개방적인 기술혁신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구축을 강조하며 계획을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복지부는 우선 화합물신약, 개량신약, 천연물신약을 신성장동력과제로 추가 지정하고 2474억원의 정부 예산을 마련해 제약산업 R&D에 투입한다.
또한 1상·2상 임상연구 및 백신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해 기존 3~25%였던 기업규모별 공제비율을 20~30%로 상향 조절한다. 관련 전문가 TF를 통해 혁신신약 임상시험 약품비용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M&A공급 채널 학충을 위한 ‘글로벌 제약 펀드’ 200억원이 지원되고 10억원이었던 예산을 39억으로 확대해 국내외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약의 보험약가 등재기관 단축과 의약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도 함께 진행된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ejsh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