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05일 (수) 11:59:44
"리베이트ㆍ의약품 초저가 낙찰 근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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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은영 팀장, 원직영 도매도 근절… 처분강화ㆍ급여중지 등 법개정 추진 |
[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의약품 초저가 낙찰 근절하겠다."
보건복지부가 5일 오전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 글로벌 확장 제휴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날 참석한 복지부 제약산업팀 정은영 팀장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제도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리베이트, 초저가 낙찰, 병원 직영 도매 등 불공정 관행을 뿌리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이를 법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가중처분 강화, 보험급여 중지, 면허 정지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제약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포함해 약 11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험약가 일괄인하, 한미FTA 발효 등 어려운 제약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을 위한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진행은 오전에 복지부 정 팀장 기조강연 ‘2013년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시작으로 삼정KPMG 박승현 상무가 ‘제약바이오 사업 발전 및 다국간 M&A 글로벌 트랜드, 글로벌 마켓의 기회 탐색’에 대해 국제 마켓에서 한국 제약사들이 도약하기 위한 장단점, 기회 및 도전과제 등을 발표했다.
오전 세션의 패널 토론은 야리브 헤페즈, 머크세로노 바이오시밀러 부사장의 진행으로 제약바이오 사업발전을 위한 전략 : M&A vs 다른 제휴방안에 대해 진행됐다.
오후에는 미국 헬스케어 사업 투자금융 부문에 1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코웬그룹의 콘스탄트 탕 아시아 대표이사가 ‘제약․바이오 해외인수 합병을 위한 효과적인 자금 조달’에 대하여 최근의 트랜드와 투자금융 상황 분석, 경제불황에서의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정보가 공유된다.
제약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됨으로써 2020년 글로벌 세계 7대 제약강국을 위한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순애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